한국형 에너지신산업 해외 진출 ‘청신호’ 켜질까
한국형 에너지신산업 해외 진출 ‘청신호’ 켜질까
  • 안솔지 기자
  • 승인 2017.04.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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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녹색기후기금·글로벌녹색성장기구와 실무운영반 운영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하워드 뱀지 GCF 사무총장(사진 왼쪽), 프랭크 리즈버만 GGGI 사무총장(사진 오른쪽)을 만나 우리나라 에너지신산업 정책을 소개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에너지신문] 산업자원통상부와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세 기관의 협력으로 한국형 에너지신산업 모델의 해외진출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주형환 산자부 장관은 1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하워드 뱀지 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과 프랭크 리즈버만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 에너지신산업 정책을 소개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주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형 신산업 성공모델을 개도국의 에너지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GCF와 GGGI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두 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뱀지 GCF 사무총장과 리즈버만 GGGI 사무총장은 우리나라의 에너지신산업 추진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또 친환경 에너지타운, 에너지 자립섬 등 우리나라의 에너지신산업 모델이 전력인프라가 열악한 남태평양,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개발도상국에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며 개발도상국 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세 기관은 한국형 에너지신산업 모델의 해외 진출을 위한 세부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논의하는 실무운영반을 구성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실무작업반에는 에너지공단, 한전 등 에너지공기업과 국제기구를 통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민간기업들이 참여할 계획”이라며 “다만 구체적 시기와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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