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프로슈머'에 주목하라”
“'에너지 프로슈머'에 주목하라”
  • 안솔지 기자
  • 승인 2017.04.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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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센터, 기후·에너지 비즈니스 세미나
▲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후․에너지 비즈니스 이니셔티브 제4차 세미나’에서 한덕수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사진 왼쪽 여섯 번째)과 미하엘 라이터러(Michael Reiterer)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 대사 내정자(사진 왼쪽 일곱 번째)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력시장 민간 참여·신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 

[한국에너지신문] 기후변화센터가 주최한 ‘기후·에너지 비즈니스 이니셔티브 제4차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마쳤다.

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세미나에는 한덕수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미하엘 라이터러(Michael Reiterer)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 대사 내정자 및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제는 ‘신기후체제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에너지 프로슈머’였다. 세미나는 에너지 시장의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EU 성공사례를 통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와 해외진출 방안 및 EU와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이상훈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소장은 ‘에너지 프로슈머와 신재생 전력 판매 활성화’를 주제로 첫 번째 주제발표를 이어갔다.

이어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대학 교수인 고란 크라자식(Goran Krajačić) 박사는 ‘EU섬의 프로슈머 모델과 에너지 시스템’을, 에너지 및 기후전략 연구개발 전문가인 피에터 빈거호에(Pieter Vingerhoets) ‘에너지 빌/S3C 프로젝트’ 박사는 ‘에너지 분야의 소비자 행동’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후 이창호 한국전기연구원 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앞선 주제발표자 세 명을 포함한 아홉 명의 패널이 함께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이창호 박사는 마무리 발언에서 “내가 필요한 전기를 스스로 조달하고, 남은 전기는 스스로 팔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변화는 전력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의 하나”라며 “산재한 문제들이 해결된다면 에너지 전력시장의 변화가 새로운 사업, 다양한 일자리와 서비스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기후·에너지 비즈니스 이니셔티브 4차 세미나로 EU의 아웃리치 프로젝트와 공동으로 개최됐으며 이후에도 기후·에너지 비즈니스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게 위해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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