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에너지절약기기에 12개 품목이 추가로 확대되고 보급확대를 위해 구매홍보 홈페이지가 구축된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3월 스캐너, 복합기, 오디오 등 7개품목을 절전형기기 대상품목으로 확대한데 이어 금년말까지 전기냉온수기, 식기세척기 등 2개품목을 소비효율 등급표시 대상품목으로, 몰드변압기, LED신호등, 온도조절밸브 등 3개 품목을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대상 품목으로 각각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또한 에너지절약기기 보급확대를 위해 에너지절약제품 선택요령, 에너지절약효과, 에너지절약제품 데이터베이스, 제조업체 등을 종합안내하는 에너지절약제품 구매홍보 홈페이지를 에너지관리공단에 구축하고 공단 인터넷망과 효율관련 600여 제조업체 홈페이지를 연계해 중소 제조업체가 생산한 에너지절약제품에 대한 홍보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방안이 마련됨에 따라 산자부는 올해 에너지절약제품 보급이 활발해져 총 116만2천toe, 금액으로는 4,624억원의 에너지 절약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재 고효율제품은 올해 효율관리제도에 10개 품목, 고효율기자재인증제도에 22개 품목, 절전형기기보급제도에 14개 품목이 각각 지정돼 보급확대 중에 있으며, 조달청 우선구매, 공공기관 사용의무화, 세액공제 등의 각종 지원대책이 마련돼 있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