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정책연대·어기구 의원, 에너지 공공성 확보 논의
에너지정책연대·어기구 의원, 에너지 공공성 확보 논의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7.02.2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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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정책 간담회서 정부 에너지산업 '기능조정' 문제 지적
▲ 에너지정책연대와 어기구 의원이 23일 정책간담회를 열고 에너지 공공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에너지신문] 에너지정책연대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 민주당, 충남 당진)이 23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에너지정책 간담회를 열고 에너지 공공성 확보를 위한 방안 찾기에 나섰다.

간담회에서 에너지정책연대는 정부의 일방적인 에너지산업 기능조정, 에너지 공공기관 상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폭넓은 사회적 논의를 통해 에너지 공공성을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한 장기적 에너지 전환 로드맵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어기구 의원은 "에너지정책연대가 올바른 국가에너지 정책을 수립하는데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며, "에너지정책연대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에너지 공공성을 확보하고, 국민들께 질좋은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어 의원은 "앞으로도 국회에서 토론회, 전문가 간담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고, 정책연구 등을 통해 개별 에너지 산업계의 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개편 방안을 마련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에너지정책연대는 시민사회·정치진영과 함께 에너지 공공성을 확보하고, 에너지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전국 38개 에너지산업 노동조합들이 만든 정책연대기구로서 2016년 11월에 결성됐다.

간담회에는 김병기 에너지정책연대 의장과 이영원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료, 동서발전, 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산업개발, 대륜E&S, 예스코, 코원에너지, 인천도시가스, 서울도시가스 노동조합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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