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서비스 활성화와 기술력 발전위해
[한국에너지신문] 기상청이 공공목적을 제외한 서비스를 민간에 이양한다.
기상청은 봄꽃 개화 예상 시기·가을단풍 예상 시기·김장 적정시기 등 ‘계절기상정보’에 대한 정보 생산 및 서비스를 중단하고 민간으로 이양한다고 11일 밝혔다. 날씨 경영 시장을 확대하고 사용자의 선택권을 넓힐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민간 서비스는 올해 ‘봄꽃 개화예상 시기’부터 시작된다. 기상사업체의 대국민 서비스는 기상청과 마찬가지로 무료로 제공한다. 하지만 기업·축제 등 특정 사용자들이 요구하는 상세 맞춤형 정보는 유료로 제공된다. 민간 기상사업체 안내는 한국기상산업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현재 민간업체 ‘웨더아이’, ‘케이웨더’가 올해 봄꽃 개화시기부터 정보를 제공하고 ‘LG CNS’는 단풍 예상시기부터 정보를 제공한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하반기 가을단풍 예상시기와 김장 적정시기 정보 생산 시험 운영을 마쳤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기상관측 업무는 계속 유지한다”며 “이번 계절기상정보 서비스 민간이양이 기상산업의 민간서비스 활성화와 민간기상기술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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