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희 산업2차관, 설 명절 전력 관련 현장 점검
우태희 산업2차관, 설 명절 전력 관련 현장 점검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2.0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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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안정과 설비 재난안전 대응…“고장방지에 최선” 강조
▲ 조인국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 두번째)이 현장 점검을 위해 4일 평택화력발전소를 방문한 우태희 산업2차관(오른쪽 첫번째)에게 전력 수급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최근 한파에 따른 사상 최대전력수요 경신과 다음주 설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겨울철 전력수급 현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4일 오후 한국서부발전 평택화력발전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우 차관은 겨울철 및 설 명절 전력수급과 발전소 보안‧안보체계를 점검하고, 설 연휴 취약시기 국민불편이 없도록 전력설비 보안‧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우 차관은 먼저 최근 한파에 따른 난방용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한국서부발전 평택화력발전소 등 전력 유관기관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근 지속되고 있는 한파로 1월 3주 사상 최대전력을 두차례 경신했고, 실제 1월 21일에는 7차 전력수급계획상 전망치인 8248만 킬로와트를 초과해 8297만킬로와트의 최대전력수요가 발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주까지 이어진 한파로 사상 최대전력을 두차례 경신했으나, 이번 주 후반 추위가 누그러지고 다음 주는 산업체 조업감소 등으로 전력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1월 사상 최대전력 경신시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던 전력수급 상황은 2월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남은 겨울철 기간에도 전력사용에 불편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우 차관은 그간 설비의 확충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전력수급안정 기반은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 가뭄, 태풍 등 새로운 위협요인에 항상 대비태세를 갖추어야 함을 강조했다.

전력 예비력은 2012년 겨울 419만 킬로와트이던 것이 2013년 604만 킬로와트, 2014년 920만 킬로와트, 지난해 겨울은 1182만 킬로와트에 달한다.

우 차관은 또 북한 핵실험 이후 다양한 형태의 도발 등에 대비하여 전력설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 방호체계의 취약점을 점검하고 개선해야 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 차관은 다음주 설 명절과 관련해 전력설비 고장 등으로 인한 국지적인 정전사고로 겨울철 난방 등 설 민생에 국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설비 고장 방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건설현장의 화재 및 인명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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