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최초 ‘환경장학회’ 10년간 111명 장학금
중앙부처 최초 ‘환경장학회’ 10년간 111명 장학금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6.02.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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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공직자 자녀에게 최대 300만원 총 2억 400만원 수여

[한국에너지신문] 중앙부처 최초로 설립된 환경장학회는 지난 10년간 환경부 자녀 111명에게 총 2억400만원을 지급했다고 2일 밝혔다.

환경장학회는 가장의 사망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전현직 자녀에게 최대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직원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2006년 2월2일에 설립됐다.

학회는 비정기적인 후원으로 2015년까지 총 8억2400만원 조성했으며, 장학금 수여 등으로 현재 6억2000만원 적립해 뒀다.

또한 올해 환경장학회 설립 10주년을 맞아 환경부노동조합(위원장 박상동)은 ‘환희공 1+1’이라고 일컬어지는 환경부 희망공유 1인1계좌 갖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 직원이면 직급과 직위에 상관없이 매달 1000원을 환경장학회에 기부하는 나눔 운동으로 현재 1477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임직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규용 장학회 이사장은 “장학회는 직원들 스스로 만든 중앙부처 최초의 자발적인 나눔 사업”이라며 “향후 장학금 규모를 계속 확대해 공직자 중 생활이 어렵고 가족장기입원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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