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30일 파리에서 개막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30일 파리에서 개막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5.11.29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기후체제(Post 2020)를 대비하기 위한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회의가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신기후체제는 2020년 만료될 교토의정서가 규정한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확대해 선·개도국이 모두 의무를 부담하는 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총회는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각국의 기여방안(INDC,Intended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을 주요 의제로 설정해, 당사국총회 결정문(COP Decision)에 실을 계획이다. 또한, 전 지구적 장기목표인 2℃ 목표의 달성에 대한 검토 결과보고서, 산림에서의 탄소 흡수, 시장메커니즘, 기술 개발 및 이전, 역량 배양 등 에너지 분야에 있어 다양한 의제들도 논의할 예정이다. 총196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이 참석하는 총회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대표로서 기조연설을 하며, 윤성규 환경부장관과 최재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는 교체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정부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등 13개 관계부처 대표, 산하기관 대표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 110여명을 총회에 파견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