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철강제품 가격 하락 ‘언제까지?’
과테말라, 철강제품 가격 하락 ‘언제까지?’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5.10.1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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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미의 과테말라에서 건설 산업에서 소비되는 철강제품 가격은 올해 상반기 15%에서 30%에 이르기까지, 실질적 감소를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한국에너지] 남미의 과테말라에서 건설 산업에서 소비되는 철강제품 가격은 올해 상반기 15%에서 30%에 이르기까지, 실질적 감소를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과테말라는 최근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건설수요가 하락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만성화되고 있다. 건설수요가 하락한 원인은 과테말라가 정치적인 불안정이 심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과테말라 통계청은 건축에 사용되는 파형 철강재는 올해 상반기동안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철강과 관련된 모든 다른 제품들도 이러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파형 철강재 100㎏의 최종 가격은 1월에 333케찰(한화 약 5만원), 8월에는 289케찰(약 4만 4000원) 등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철강제품 가격하락으로 과테말라에 수출하는 철강제품 공급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불안한 정치상황이 2016년 새 정부의 설립을 통해 안정화될 경우 건설산업 분야 경기는 호조세로 돌아설 것으로 관측된다.

과테말라는 중남미 국가 중 인구밀도가 높은 편에 속하지만, 주택과 도로, 철도 등 사회 간접자본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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