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 현대중공업 등 조선사 신용등급 무더기 강등
나이스신평, 현대중공업 등 조선사 신용등급 무더기 강등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5.21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이스(NICE)신용평가는 현대중공업그룹 3개 계열 조선사와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내렸다.

21일 나이스신평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장기 신용등급은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강등됐다.

현대삼호중공업은 'A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내려갔고 현대미포조선의 등급도 'A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떨어졌다.

대우조선해양의 장기 신용등급도 'A+'(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강등됐다.

나이스신평은 수익성 하락과 운전자금 부담 증가, 해양플랜트 발주 위축 등을 고려할 때 조선업의 불리한 환경이 상당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대중공업 계열 조선 3사는 실적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는 데다 저가 수주 물량의 실적 반영과 수주 부진까지 고려할 때 의미 있는 수준의 수익성 개선을 이루기 어려울 것이라고 나이스신평은 분석했다.

나이스신평은 또 대우조선해양은 해양부문 손실과 매출채권관련 대손 인식으로 올해 1분기 80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영업 수익성이 떨어졌다며 해양플랜트 신규 발주 등에서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