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원자력 공무원 배출
영남대학교, 원자력 공무원 배출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5.05.20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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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 영남대학교 기계공학원자력전공 윤대길(08)씨가 '2014 경상북도 제2차 공개경쟁채용'에서 최초로 시행된 공업직 원자력직군 9급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지난 2월 영남대학교(총장 노석균)를 졸업한 윤대길씨는 대학시절 동안 기계공학과 원자력공학을 복수전공하며 학업에 열중한 결과, 우수한 성적으로 한국원자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경상북도 주관의 ‘원자력클러스터공모전’에서 슬로건 부문 대상에 입상하는 등 각종 교내·외 대회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이번 첫 원자력직군 시험은 국어, 영어, 한국사, 핵공학개론, 보건물리학개론 총 5과목을 치르는 1차 필기시험 뒤 2차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윤대길씨는 "대학입학 초부터 국가발전의 기반산업인 원자력에 관심을 갖고 공부한 노력이 오늘의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원자력공무원으로서 원자력유관기관과 소통하고 다양한 원전현안에 대해 합리적으로 판단해 국가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근 지도교수는 “대학시절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보낸 윤 군이 앞으로 경북의 공무원으로서 지역 발전에 헌신하고 원전의 안전과 주민수용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학교는 2011학년도 1학기부터 융·복합 연계전공으로 원자력공학전공을 신설, 기계공학부(기계시스템전공, 기계설계 전공, 첨단기계전공)를 주관학부로 건설시스템공학과, 전기공학과, 전자공학과, 신소재공학부, 화학공학부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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