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속 보이는 수소연료전지차
현대자동차, 속 보이는 수소연료전지차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5.04.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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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 참관자들이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 내부구조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에너지 김정희 기자]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2015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에서 현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버스와 수소연료전지차(FCEV) 실제 모델과 내부구조 모습을 전시했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연료전지차 84km/h 충돌평가, -41.5℃ 극저온평가를 거쳐 북유럽과 보급 MOU를 체결했다. 이어 2012년에 1000대 보급을 선언하고 울산에 연료전지차 전용 생산 공장을 구축해 2013년 1월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를 생산·수출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신재생에너지 시대에 맞춰 출시된 만큼 수소와 산소의 반응으로 엔진이 작동되기 때문에 물만 배출할 뿐 CO2 배출량은 0g이다. 또한 3분 이내에 충전이 가능하고 1회 충전 시 594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160km/h이다. 소음이 없어 보행자에게 위험할 수 있는 단점을 보안해 가상 엔진음을 장착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이날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연료전지, 모터·감속기, 수소 탱크 등 차량내부구조를 재현한 전시물이 전시회 참관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1일 열린 ‘2015 국제 연료전지 포럼’에서 안병기 현대자동차 이사는 현재 수소연료전지차의 특징을 언급하며 “다음 세대에는 엔진의 크기를 2L 가까이 줄이고 내구성과 전력 밀도를 향상시키며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와 배터리식 전기자동차(BEV) 부품을 상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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