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 김정희 기자] 1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15 국제 그린에너지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2015 석탄가스화협의회 춘계 정기 심포지움’이 열렸다.
이날 심포지움에서 고등기술연구원의 윤용승 본부장은 ‘가스화기술의 다양한 적용 현황과 개발방향’을 발표했다.
윤용승 본부장은 가스화기술은 다이옥신 원천적 저감, 가스터빈·가스엔진 적용 가능, 분산형 열병합 가능, CO2 저감 유리 등의 장점이 있지만 비싼 건설비와 운영비, 낮은 기술 성숙도, 유동성·폭발성 합성가스 취급 등의 단점이 극복되지 못한 상태임을 설명하며 5년, 10년 후 다양한 적용 성공사례를 확보하게 된다면 국내외로 큰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석탄 외에 바이오매스, 폐기물 가스화기술의 실용화와 기술 신뢰도가 확보되는 시점이 곧 도래한다”며 “전기가 부족한 동남아 지역에서 소규모·독립적 가스화기술을 토대로한 전력발전 시장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철강 산업과 CO2 감축이 필요한 발전소 산업, 석유화학 산업, 폐기물·바이오메스 가스화 산업에서 국내 가스화 기술이 주로 적용될 것”이라고 말하며 남아공의 석탄·천연가스 간접액화 사업, 일본의 폐기물 가스화를 통한 가스엔진 발전 등 외국 가스화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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