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적용 연료전지 '틈새시장'을 노려
특수목적용 연료전지 '틈새시장'을 노려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5.04.0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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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엑스포에서 1일 개최된 2015 국제 연료전지 포럼에서 청중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한국에너지 김정희 기자] 2015 국제 그린에너지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2015 국제 연료전지 포럼’에서 황상문 프로파워 소장이 ‘특수목적용 연료전지 개발현황 및 사업화 계획’에 대해 강연했다.

특수목적용에 속하는 제품은 MP3·휴대전화·컴퓨터, 휠체어·이륜 자동차, 지게차·청소차, APU 등이다.

황상문 소장은 “특수목적용 연료전지는 틈새시장을 공략 할 수 있는 분야로 꾸준히 연구개발이 이뤄지는 동시에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는 분야”라며 특수목적용 연료전지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장시간 충전하지만 사용시간이 짧은 기존의 연축전지 대신 경제성 높은 연료전지를 대신 탑재하는 방향으로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성이 입증된 산업용 지게차를 예로 들며 “기존의 연축전지는 8시간 충전하고 2시간 30분 사용 가능해 노동시간(8시간)을 고려하면 배터리를 하루 세 번 교환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러나 연료전지는 교환하지 않아도 8시간동안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황상문 소장의 설명에 따르면, 국내 연료전지는 휴대용 연료전지 보다 차량에 탑재하는 종류가 주로 개발되고 있으며 무인기와 전기차, 2륜·4륜 자동차, 산업용 지게차 등 다양하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 기업은 LIG 넥스원, 에너지기술연구원, 프로파워 등이 특수목적용 연료전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황상문 소장은 “프로파워는 앞으로 휴대용, 캠핑·재난용, 산업용 연료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며, 특히 통신타워에 기존 배터리와 연료전지를 함께 사용하는 융복합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하이브리드 시스템 솔루션을 사업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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