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요인 있지만 가계 부담 고려
울산시는 2014년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 결과, 평균공급비용은 ㎥당 28.41원으로 동결하고 주택용 개별난방 공급비용은 ㎥당 4.32원 인하한 76.51원으로 인하 조정했다.
LNG 가격이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유가 하락에 따라 산업체의 물량 감소와 에너지절약, 겨울철 온난화의 영향으로 난방수요가 줄어 도시가스사용량이 전년보다 감소하는 등 공급비용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그러나 울산시는 경제난으로 인한 시민의 가계 부담을 최소화하고 물가안정을 고려해 평균공급비용을 동결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급비용 인상요인이 발생했지만 도시가스회사가 원가 절감, 경영 개선 등 자구 노력에 나서 총공급비용을 감액하게 하는 등 공공요금 인상억제방침에 맞춰 시민 가계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공급비용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가스 원료비도 지난 1일부터 1.0% 인하해 울산광역시에서는 가구당 월평균 860원, 연간 1만300원 정도의 도시가스 절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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