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블랙아웃 상황 가정 복구 훈련
전력거래소, 블랙아웃 상황 가정 복구 훈련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4.07.02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계통 정전 복구훈련으로 대응능력 향상

전력거래소는 지난 1일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한전 및 발전회사 실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영남지역 및 호남지역의 정전을 복구하는 ‘제28차 유관기관 합동 전계통 정전 복구훈련’을 실시했다.

전력거래소는 관제훈련 시뮬레이터(DTS, Dispatcher Training Simulator)를 이용, 수도권에 위치한 대용량 발전기 2기 정지 및 765kV 2회선 동시고장에 의한 수도권 전압불안정으로 전국의 전력계통이 블랙아웃되는 상황을 상정했다. 훈련에서는 영남지역과 호남지역의 자체기동발전기 기동과 예비시송전계통 가압으로 전력을 순차적으로 공급한 후 두 지역의 계통을 연계했다.

훈련을 통해 전력거래소와 각 전력회사의 계통운영 실무자들은 전 계통 정전시 신속한 상황파악과 긴밀한 협력으로 전력계통을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날 김남일 전력거래소 관제부장은 “훈련상황이 실제 발생할 경우 전력계통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복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전력거래소와 회원사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안정적인 계통운영에 나서자”고 말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전계통 정전 복구훈련을 전국을 6개 지역(경인북부, 경인남부, 영남, 호남, 영동, 중부지역)으로 나누어 매회 2개 지역씩 연간 3회 시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