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방만경영 개선과제 일괄 개선
지역난방공사, 방만경영 개선과제 일괄 개선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4.06.2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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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협개정 공표, 1군 공기업 중 최초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지난 23일 조합원 총회(인준투표)를 거쳐, 공기업1군 중 최초로 경영성과급 평균임금 제외과제를 포함한 20개 과제를 일괄 개선했다고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기관으로, 주어진 방만경영 개선과제에 대한 실행에 집중해 왔다.

지역난방공사는 사장 및 경영진이 직접 직원 계층별 대면설득과 소통을 추진하면서 방만경영 개선의 불가피성과 공동 노력을 진솔하게 설득해 왔다. 또 노사간 협상채널을 유지하고 전 직원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사합동TF를 구성, 경영진 워크숍, 전 지사 순회 설명회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공기업 1군 중 일부 공기업이 경영평가 성과급 평균임금 제외 항목을 뺀 과제에 대해 개선을 합의한적은 있지만 모든 항목을 일괄 개선한 것은 지역난방공사가 최초다.

공사는 조합원 총 투표 결과에 따라 2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단협개정을 공표함으로써 방만경영 정상화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마무리했다.

김성회 사장은 “정부의 공기업 정상화 대책에 따른 구체적 실천 방안 마련 및 노사의 전면적 합의를 통해 방만경영 개선의 실질적 성과를 이룰 수 있게 됐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집단에너지업계를 대표하는 ‘초일류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달성을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이 마음으로 응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295개 공공기관 중 1인당 복리후생비가 높은 20개 기관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직원 건강검진비 축소 등 20개 방만경영 개선과제를 선정, 1인당 복리후생비를 607만원에서 406만원으로 감축하는 개선계획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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