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인니 발전소, 中企 해외진출 전진기지
중부발전 인니 발전소, 中企 해외진출 전진기지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4.06.12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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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레본화력, 올해 330만달러 국산기자재 구매

중부발전이 진출한 인도네시아가 우리 전기분야 중소기업의 수출 전진기지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지난 12일 강남구 대치동 본사 컨퍼런스 룸에서 해외동반진출협의회의 해외진출성과를 점검하고 수출확대 방안을 모색하기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구 중부발전 발전안전본부장과 김선호 신흥기공 이사 등 해외동반진출협의회 회원사 임직원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는 중부발전의 해외사업현황 소개, 인도네시아 무역법인의 2014년도 상반기 수출실적 점검 및 하반기 수주계획 발표, 회원사의 수출 고충사항을 듣는 순으로 진행됐다.

중부발전은 해외사업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올해 인도네시아 찌레본화력발전소에서 지난해 84만달러 대비 약 400% 증가한 약 330만달러의 국산기자재를 구매할 계획이라며 밝혔다.

해외동반진출협회의는 중부발전의 해외사업 핵심지역인 인도네시아에서만 2012년 8만달러, 2013년 150만달러 수출에 이어 올해에는 5월까지만 250만달러의 수출성과를 거둬 역대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

해외동반진출협의회 회장인 권찬용 성산 대표는 “중부발전의 해외 발전사업 성공을 기반으로 회원사의 인지도 및 제품 신뢰도가 동반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구 발전안전본부장은 “발전기자재의 경우 한번 설비에 적용하면 향후 교체가 필요할 때 동일회사의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해외동반진출협의회 인도네시아 무역법인이 우리기업의 해외수출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난해 협력기업인 원프랜트의 인도네시아 발전정비시장 진출을 도와 170억원을 수주하는 성과를 얻게 하는 등 해외사업을 본격 시작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1500억 원의 대․중소기업 해외동반진출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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