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내 에너지의 7.5% 소비
서울시, 국내 에너지의 7.5% 소비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4.06.0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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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현황·수급동향 포함한 백서 발간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전력소비 현황은 강남구, 서초구, 영등포구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도시가스는 강남구, 송파구, 양천구 순으로, 석유는 서초구, 강남구, 광진구 순으로 소비가 높게 나타났다.

시는 이러한 서울시의 에너지 현황과 수급동향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7번째 백서를 발간했다.

에너지 백서는 에너지 동향과 서울시 에너지 정책, 기후변화대응 정책과 부문별 에너지 이해, 자치구별 에너지 현황 등 총 5편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치구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정책과 에너지 사용량을 한눈에 비교하여 볼 수 있다.

에너지백서는 ‘서울특별시시 에너지조례’제29조 1항 ‘시장은 에너지 시책의 주요 내용과 추진 상황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매년마다 작성하여 공개할 수 있다’ 에 근거해 제작한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7권 (2005, 2007, 2008, 2009, 2010, 2011, 2013)이 발간됐다.

특히 서울의 2013년 총 전력생산량은 1946GWh로 서울에서 소비되는 전력(4만6555GWh)과 비교했을 때 전력자립률은 4.2% 수준이다. 202년 기준으로 최종에너지 소비량이 국내는 2억812만TOE, 서울시는 1556만8000TOE로 전국대비 서울시 에너지소비율은 7.5% 수준이다.

신재생에너지 생산량(2012년)은 국내가 885만739TOE, 서울시가 23만2626TOE로 전국에서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 중 서울시에서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 비율은 2.6%를 차지한다.

도시가스보급률은 96%로 총 418만2351세대 중에 401만5,81세대가 사용하고 있으며, 아직 서울시내에 2곳의 연탄공장(삼천리, 고명)에서 한 해(2012년) 7만1877천개의 연탄이 생산되고 있다.

전력을 가장 많이 소비한 강남구는 전력소비량이 5,6번째로 많은 송파구와 강서구의 전력사용량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이 사용했다. 강남구의 전력사용량은 3,256GWh로 2위인 서초구(2,301GWh)에 비해 1.4배나 많았고 전력사용량이 가장 적은 강북구(637GWh)와는 5배 이상 많았다.

서울시내 총 송전선로 587km중에 533km가 지중화되어 서울시 전선지중화율은 91%까지 달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노원구와 은평구의 전선지중화율이 47%, 57%로 나타나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에서도 구별 편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에너지백서는 서울도서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서울시 홈페이지(http://env.seoul.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최근 2~3년간 국가적인 전력난과 에너지비용 상승으로 시민들이 에너지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며, “서울시 에너지백서로 에너지관련 추진정책과 현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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