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제19회 환경의 날 기념식 개최
환경부, 제19회 환경의 날 기념식 개최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4.06.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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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자 39명에게 정부 포상 수여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5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환경부와 소속·산하기관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환경의 날 정부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멸종한 우리나라의 텃새인 황새를 복원하고 이를 자연방사를 한다는 목표로 황새 복원 연구센터의 건립을 최초로 추진한 한국교원대학교 고 김수일 교수에게 홍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또한 환경보전에 기여한 민간단체, 기업체, 학교, 공공기관의 유공자 등 39명에게도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올해 환경의 날 기념식 주제는 ‘당신의 실천, 환경을 지키는 시작입니다’로 정해졌다. 환경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후손들도 행복하게 누릴 수 있는 맑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생각보다는 실천하는 행동’이 필요하다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다소 불편이 따르더라도 우리가 먼저 실천하고 노력해야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며 “지금 세대는 물론 태어나지 않은 미래 세대까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고품격 환경복지를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환경사랑 공모전 수상작품과 온실가스 줄이기, 에너지 절약 실천 수칙, 친환경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표지 인증제품 등이 전시됐다.

환경부는 6월 한 달을 ‘환경의 달’로 정하고 친환경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동시에 환경보전에 대한 전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로 했다.

한편 환경의 날은 유엔이 1972년 제 27차 총회에서 ‘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 5일을 세계환경의 날로 제정하고 각국 정부에 행사를 권고하며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1988년부터 매년 정부차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환경보전의 뜻을 길이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1996년 6월 5일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어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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