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축산농가도 도우고 수익도 올리고
남부발전, 축산농가도 도우고 수익도 올리고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4.06.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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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하동 솔잎 한우 Band사업 협약

한국남부발전은 지난달 27일 하동화력본부 강당에서 이근탁 하동화력본부장, 박학규 하동축협조합장, 김진국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하동 솔잎 한우 Bank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하동솔잎한우 BANK사업은 지난 2011년에 구제역 파동 여파로 한우 가격 폭락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들에게 안정된 생산기반을 확보해주고 BANK사업 참여자들(하동화력 임직원)에게는 여유자금을 활용한 신규 수익 창출방안의 일환으로 하동화력본부가 제안했던 사업이다.

지난 2011년 하동축협과 공동으로 ‘한우BANK 사업’을 추진해 90여명의 하동화력본부 임직원들이 240두의 한우 구입비용으로 약 4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하동화력본부는 하동축협 및 경남 한우협회와 함께 한우 살리기 협약을 맺고 부산, 인천 등 한국남부발전 전국 사업장 순회 직거래 장터를 통해 약 1억원 상당의 한우를 판매했다.

1차 한우Bank사업은 2013년 10월 한우 매각을 통해 15%의 수익을 거뒀다. 하동화력 임직원들은 수익금 일부를 한우 Bank 장학금을 조성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한우 Bank사업은 지역기업과 지역축산 농가가 힘을 모아 FTA 이후 어려워진 축산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성공적인 사례로 전국 축산농가 및 기업에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각 방송 및 언론에 보도된바 있다.

하동화력본부는 한우 Bank사업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 4월부터 ‘2차 한우 Bank사업’을 추진해 하동화력본부 및 협력사 임직원 100여명이 송아지 230마리를 구입했다.

구입된 송아지는 하동화력본부 전용위탁 관리농장으로 지정된 하동축협 생장물 사업장 및 축산농가에서 2년간 사육되어 하동 솔잎한우-H30 브랜드로 전국에 판매하게 된다. 판매된 수익금은 하동축협과 하동화력 임직원 투자자가 50:50의 비율로 이익금을 배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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