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진흥회, ‘두바이 플랜트기자재 수출상담회’
기계산업진흥회, ‘두바이 플랜트기자재 수출상담회’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4.05.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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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788만달러 계약 성과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지난 19일 중동의 메카인 UAE에서 ‘두바이 플랜트기자재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총 1788만불의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상담회는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해 ㈜태원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상담회장에는 지난달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MOU를 맺은 DEWA(두바이 수전력청)의 구매조달부서장이 행사장을 찾아 한국 기자재업체들이 DEWA와 거래할 수 있는 방법 및 향후 프로젝트 등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진행했고, 중동의 대규모 EPC업체인 페트로펙(Petrofac), CCC(Consolidated Contractors International Company), 프라티바 인더스트리(Pratibha Industries Ltd), 1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카누그룹(Kanoo Group)의 계열사인 카누에너지(Kanoo Energy)사 기자재 업체들의 벤더등록 과정 등을 소개하며 유익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 아부다비에 소재한 아부다비 국영가스공사(GASCO)를 포함해 UAE 전 지역에서 약 30여개의 EPC 및 현지 에이전트가 상담회에 참가했으며, 대다수의 상담 바이어들은 한국 기자재에 큰 관심과 만족을 보였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 20일 박근혜 대통령의 원전1호기 원자로 설치행사 참석을 위한 UAE 방문이 이루어진 시점과 중동지역의 경기회복과 맞물려 국산 우수 발전플랜트 및 기자재 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중동시장 진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한국동서발전(주) 등 발전 6사와 공동으로 代중동 수출을 밀착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중동 최대 규모의 에너지·전력산업박람회인 ‘2014 두바이 물, 에너지, 환경기술 박람회(WETEX 2014)’에 국내 16개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 계약 29건 1880만불의 계약성과을 올린 바 있다.  전시회 기간 동안 두바이 수전력청(DEWA)과 우리 업체의 벤더등록 지원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MOU를 체결했다. 

또 진흥회는 지난주 개최된 ‘2014 창원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 2014)'에서도 중동 및 인도의 벤더등록담당자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바 있어 대중동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영탁 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지난 WETEX 전시회, 창원에서의 수출상담회 및 이번 두바이 수출상담회의 성과와 더불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자재 수출 잠재력이 무한한 UAE 지역뿐만 아니라 중동 전 지역에서 기계류 관련 전문성 높은 수출상담회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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