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CNG 버스 특별안전점검 실시
울산시, CNG 버스 특별안전점검 실시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4.05.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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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18대 대상 자체 및 선별 점검 나서


울산시는 여름철 대기 온도 상승 시 CNG 버스 연료 용기의 내부 압력 상승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CNG 버스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대상은 CNG 시내버스 및 전세버스 718대로, 1차 자체 점검, 2차 선별 점검으로 실시된다. 

1차 점검은 체크리스트에 의거하여 연료장치(CNG) 누출 여부, 내압용기 손상(긁힘, 흠, 복합재 찍힘) 등의 항목을 시내버스 업체별로 자체 점검한다. 시에서는 자체점검 지원반(시, 조합, 경동도시가스 등 2개조 4명)을 운영하여 점검요령 지도 등을 실시한다. 

또한, 자체 점검이 어려운 전세버스의 경우에는 교통안전공단의 협조를 받아 1차 점검을 실시토록 한다. 

2차 점검은 1차 점검결과 문제차량을 대상으로 중대 결함 여부 등을 6월 한 달간 특별점검반(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현대자동차, 대우버스 등)이 점검한다. 

울산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정비 후 운행토록 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에는 차량 수시검사 실시 및 자동차안전기준 부적합 차량(내압용기 손상 등)은 운행을 금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CNG 버스 용기 파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대 기온상승 시기인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10% 감압충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는 CNG 버스에 대해 내압용기 재검사(검사기관 교통안전공단)를 3년 주기로 실시토록 하는 한편, 버스업체 등에 일상점검 매뉴얼을 배포하여 내압용기 및 배관 등의 수시점검 등 CNG버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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