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동차 제작사, 전기차 보급 ‘한 손’
서울시-자동차 제작사, 전기차 보급 ‘한 손’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4.05.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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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 협의체 구성하고 보급확대 공동 노력

서울시가 내연기관차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좋고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소음이 없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 BMW Korea, 한국닛산, 한국전기자동차리더스협회와 함께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차 보급 협의체’를 구성한다.

전기차 보급 협의체는 20일 서울시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김상범 서울시장 권한대행의 주재로 6개 전기자동차 제작사 및 한국전기자동차리더십협회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시는 전기자동차를 제작하는 6개 기업과 한국전기자동차리더십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을 활성화하여,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고, 대기질 개선도 추진한다는 목표다.

시는 이번에 구성된 '전기차 보급 협의체'를 유기적으로 운영해 ▲전기차 보급 차종의 다양화, 공영주차장 이용요금 감면, 남산 1, 3호터널 혼잡통행료 감면 등 전기자동차 이용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충전인프라 확충, 실시간 정보제공시스템 구축·운영, 충전사업 모델 개발 등 전기자동차 이용편의 증진 ▲전기자동차 시승이벤트, 공동세미나 개최를 개최해 교육과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서울시내에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보다 확대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도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사업을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 마련 등 제도개선과 함께 주행거리 연장 등 전기자동차 성능향상을 위한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강희은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2015년부터 전기차 민간보급을 위해 도입되는 '저탄소차협력금' 제도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전기차 보급 협의체'를 통해 전기자동차 주행거리 연장, 충전인프라 확충 등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전기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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