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1분기 당기순이익 49.8% 증가
가스공사, 1분기 당기순이익 49.8% 증가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4.05.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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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물량 감소등으로 영업이익은 15.1% 감소

 

해외사업의 안정적 운영등으로 인해 가스공사의 1분기 당기순익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도시가스용 판매물량의 감소와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는 13일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당기순이익 422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9.8%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12조5224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7211억원으로 15.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해외사업에서 추가 손상차손이 발생하지 않는 등 해외사업의 안정적 운영으로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49.8% 증가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1분기 도시가스용 판매물량이 약 72만톤 줄고,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2억원 감소한데 기인했다.

다만 도시가스용 판매물량 감소분은 2014년 공급비용 확정 때 정산되므로 향후 판매물량 정산 시점에 줄어든 판매물량은 영업이익 증가로 반영된다.

주바이르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이라크 4월 총선 등으로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발주가 지연되어 코스트 리커버리 시기가 이연되었기 때문이다.

가스공사는 주바이르 사업과 관련, 삼성엔지니어링과 8억9000만달러 규모의 EPC 계약(3.30) 및 대우건설과 5억8000만달러 규모 EPC 계약을 체결(5.10)해 올해 전체 주바이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올해 미수금 회수에 따른 시장 신뢰상승 및 현금흐름 개선 효과 역시 기대하고 있다.

미수금은 1분기에 3932억원을 회수하였고, 4월 중순 이후의 환율 안정 영향 등으로 올해 목표인 약 1조1000억원 회수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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