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하나줄이기 2단계 사업 확대해라
원전하나줄이기 2단계 사업 확대해라
  • 한국에너지
  • 승인 2014.03.0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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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한 ‘원전하나줄이기’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가고 있다.

원전하나줄이기는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고 에너지이용효율을 높이는 등 에너지절약을 통해 원전 한기에 들어가는 200만TOE의 에너지를 줄인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었다.

그동안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LED 등 고효율에너지기기의 이용 확대 등을 통해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 2월 현재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을 통해 절약한 에너지는 146만TOE에 달하고 올해내로 목표치인 200만TOE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의 이같은 성과는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집행되고 담당 공무원들의 열성이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련 공무원들은 열심히 현장을 뛰어다니며 실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곳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산업부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정책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서울시는 이같은 성과에 이어 원전하나줄이기 2단계 사업을 시작하려고 한다.

이번에는 특히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12일에는 ‘소셜픽션으로 그리는 에너지자립도시 서울’을 주제로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에너지 생산, 에너지 효율화, 산업·일자리, 공동체·복지분야에 대해 집중 토론에 나서게 된다.

서울시는 이날 나온 내용들을 검토한 후 분야별 집중토론회 등을 거쳐 2단계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을 보다 알차게 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우리는 독일, 덴마크 등의 친환경 도시를 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해 왔다. 이제는 원전하나줄이기운동을 통해 부러움을 넘어 인구 1000만이 넘는 대도시 서울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로 변모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 2차 원전하나줄이기 운동이 1차 사업을 넘어 에너지혁신을 가져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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