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신뢰’ 핵심가치로 국민신뢰 높인다”
“‘안전’, ‘신뢰’ 핵심가치로 국민신뢰 높인다”
  • 신승훈 기자
  • 승인 2014.02.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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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이사장, 방폐물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
인터뷰 :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이종인 이사장.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핵심가치는 안전과 신뢰다”

지난달 25일 열린 에너지전문언론과의 기자 간담회에서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이같이 강조하며 핵심가치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천명했다.

원자력업계는 그동안 각종 비리로 인해 국민의 신뢰가 대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방사성폐기물을 책임지고 있는 원자력환경공단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종인 이사장은 이같이 어려울 때 공단의 핵심가치를 ‘안전과 신뢰’로 삼고 원자력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종인 이사장은 원자력연구소 선임연구원, 미국 BNL연구소 연구원, 원자력안전기술원을 거치면서 35년간 종사한 국내 대표적인 원자력안전 전문가로, 안전하지 않으면 이사장 본인부터 움직이지 않는다는 각오다.
이종인 이사장은 “공단의 새로운 경영비전인 코라드 3.0의 핵심가치를 안전과 신뢰로 삼았을 뿐 아니라 모든 업무의 제1기준으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공단에게 있어서 올해는 대단히 중요한 한해다. 1단계 동굴처분시설을 준공하고 2단계사업을 착수하는 것은 물론 사용후핵연료관리사업 공론화와 기술기반 구축 등을 모두 해나가야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방폐물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종인 이사장과 모든 원자력환경공단 임직원들은 3가지 목표를 정했다.

이종인 이사장은 “투명한 코라드(원자력환경공단), 유능한 코라드, 국민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라드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최고의 안전, 최고의 신뢰, 글로벌 코라드를 공단의 비전으로 선정하고 소통, 청렴, 혁신을 경영방침으로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 모든 정보를 국민의 시각에서 선제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인 이사장은 “학계, 산업계, 지역사회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역과 상생하고 일하는 방식을 열심히 하는 것보다는 잘 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등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올해 포부를 밝혔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일반 국민들이 어렵고 무섭게 생각하는 방폐물을 책임지고 있는 중요한 기관이다. 원자력환경공단의 발전이 곧 국민의 원자력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우는 것이고 공단의 사업이 곧 원자력사업의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종인 이사장은 “지난 5년간이 원자력환경공단이 신설기관으로서 바닥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이제는 치고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며 “기본에 충실하고 원칙을 준수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가는 방사성 폐기물관리 전문기관으로 공단이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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