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식용유로 만든 바이오디젤 홍보 앞장
폐식용유로 만든 바이오디젤 홍보 앞장
  • 조재강 기자
  • 승인 2013.10.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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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E협회, 강동송파환경연합과 홍보대사 위촉식 개최
▲ ‘바이오디젤 홍보대사’에 위촉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와 강동송파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5일 강동구에서 ‘폐식용유야 반갑다, 바이오디젤 짱이야!’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바이오디젤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동송파환경운동연합의 ‘후라이팬속 지구사랑’이라는 동아리들이 주축이 되어 그동안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식용유 수거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는 자리였다.

‘후라이팬속 지구사랑’ 모임은 초‧중‧고생들이 주축이 되어 폐식용유의 수거 및 이를 재활용해 생산되는 바이오디젤에 대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 학생들의 모임이다.

행사에는 강동구청도 참여했다. 구청은 2006년부터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청소차량에 바이오디젤 혼합유(BD20)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2008년 9월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협약해 폐식용유를 모아서 바이오디젤로 재활용하는 ‘강동구 폐식용유 바이오디젤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청소지 차고에 바이오디젤 전용주유소를 설치․운영중 이다.

서울시환경운동연합에서도 행사에 참여해  ‘바이오디젤 홍보대사’들을 격려했다.

대사로 임명된 학생들은 학교, 가정 등지에서 배출되는 폐식용유의 수거를 확대해 우리나라 환경개선을 위한 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강동구청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바이오디젤 홍보 행사’에 참여하고 폐식용유의 재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홍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 폐식용유 수거를 통한 환경 개선과 바이오디젤 생산으로 인한 국가에너지 안보 확립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최원도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장은 축사에서 “‘바이오디젤 홍보대사’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완벽한 폐식용유 수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역할을 홍보대사들이 맡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바이오디젤 홍보대사’들의 학부모들도 참석해 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수송용 차량 연료(경유)에 2%의 바이오디젤을 의무적으로 혼합하도록 하고 있으며 바이오디젤의 원료로 폐식용유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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