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라오스 비엔티엔 아동청소년센터 준공
서부발전, 라오스 비엔티엔 아동청소년센터 준공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3.10.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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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봉사활동 전개
▲ 지난 2일 라오스에서 열린 ‘하이속 아동청소년센타’ 준공행사에서 싸이통 라오스 비엔티엔 부시장(왼쪽에서 아홉 번째부터), 김수권 주라오스 한국대사, 송재섭 서부발전 처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주) (사장 조인국)은 지난 2일 주 라오스 한국대사, 비엔티엔 부시장 및 지역대표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라오스 비엔티엔 인근 하이속 마을에서 이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하이속 아동청소년센타’ 준공행사를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 9.28~10.3까지 서부발전 사회봉사단이 현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부발전은 지난 1월 하이속 아동청소년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4월에 착공해 6개월간의 공사 끝에 준공을 하게됐다. 센터는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실 6칸 규모 건물로 책상, 교과서 등 교육기자재를 지원하고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IT기술, 영어, 음악, 미술 등 교육프로그램과 영양급식도 제공 할 예정이다.

라오스는 초등학교 취학률이 72.4%(수료율 41%), 문맹률이 43%에 이르는 등 교육 여건이 매우 취약하다. 열악한 경제상황으로 인해 교육기반 확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센터가 건립되는 비엔티엔시 시삿타낙구 지역은 문화시설이나 공공 도서관이 전무하여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센터는 앞으로 지역 내 문화시설이나 공공시설이 전무해 한 생산적으로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 및 문화를 제공해 라오스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 IT, 영어, 스포츠 등 교육뿐 아니라 약물과 마약으로부터의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복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안정적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부발전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행사에 앞서 서부발전 사회봉사단(서부발전 9명, 대학생봉사단 2명, 글로벌비젼 1명)이 미리 현지를 방문해 운동장 잔디심기, 건물 페인트칠 등 노력봉사와 의류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수집된 의류 130여점과 생필품 등을 지역 빈곤 가정에 전달하기도 했다.

송재섭 서부발전 경영기획처장은 인사말에서 “글로벌 지역사회와의 나눔과 상생을 추구하는 시민기업으로서 센터가 앞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복한 동행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해외사업의 지속적 확대에 따라 향후 미얀마, 인도네시아, 인도 등 사업을 추진 중인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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