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화력 1호기 건설 ‘첫삽’
여수화력 1호기 건설 ‘첫삽’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3.05.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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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순환유동층 발전소로 거듭 나

과거 여수산단의 전력을 공급했던 여수화력 1호기가 친환경 순환유동층 발전소로 거듭나기 위한 첫 삽을 떴다.

남동발전은 24일 여수시 중흥면  여수화력 발전소 건설현장에서 ‘여수화력 1호기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존 여수화력 1호기는 발전용량 200MW급 중유 전소식 발전소로 1975년 3월 준공 이후 37년간 국가산업의 현대화 및 여수 국가 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했다.

이후 설비 노후화에 따른 한계수명 도달 및 이용률 저하로 고가의 중유 발전소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연료 발전소인 350MW급 친환경 순환유동층 발전설비로 거듭나기 위해 2010년 12월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 기존발전설비가 지난해 3월 발전 정지후 폐지됐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이번 건설사업은 다른 발전소 건설사업과 달리, 정상 운전되고 있는 2호기 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기존 설비를 철거, 철거부지에 새로운 설비를 건설해야 하는 발전사 최초의 복합 건설공사이다.

지난해 5월 착공해 시공간섭 및 부지 협소 등 어려운 난관에도 공용설비 이설 및 기존 설비 철거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현재는 부지조성 공사를 수행 중에 있다. 준공은 2016년 6월로 예정돼 있다.기공식에는 남동발전 사장, 설계용역사, 제작사  및 시공사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기존설비 철거 및 공용설비 이설공사가 성공적으로 이행될수 있도록 노력해 온 임직원 및 협력회사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여수화력 1호기 건설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직원 및 협력회사 건설관계자 여러분이 모든 공사에 전문가의 혼이 담길 수 있도록 정성과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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