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진대비 시스템 대폭 보강
인천 백령도 앞바다 규모 4.9 지진 발생했으나 국내 원전의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수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7시 2분경 인천광역시 백령도 남쪽 31km 바다에서 규모 4.9(기상청 발표 기준)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진앙지에서 약 311㎞ 거리에 있는 한빛원전(구 영광원전)을 비롯해 국내원전은 아무런 영향없이 정상 가동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수언은 국내 원전은 발전소 부지내에서 규모 6.5(0.2g)의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일정규모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원자로를 정지시키는 지진자동 정지시스템을 갖춰 안전성을 크게 높인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건설중인 신고리 3,4호기와 신한울(구 신울진) 1,2호기부터는 규모 7.0(0.3g)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능력을 갖도록 설계돼 있다고 전했다.
한수원은 지진 등 자연재해를 24시간 감시하고 있으며, 원전의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