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기발생기 이상신호 확인차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는 고리4호기가 지난 10일 발전재개 후 출력을 올리던 중 증기발생기 에서 이상신호가 감지돼 이를 확인하고, 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14일 오전 9시경 수동으로 발전소를 정지했다고 밝혔다. 증기발생기는 터빈발전기를 회전시키도록 증기를 생산하는 일종의 열교환기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상 신호로 인한 안전에 큰 지장은 없으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발전정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상신호가 감지되는 증기발생기를 정밀 점검해 상세 원인을 파악한 뒤 조금이라도 의심나는 사항을 모두 조치하여 ‘안전 최우선’ 으로 운전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리 4호기는 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으로, 지난 1986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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