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지·덕·체’ 겸비한 신입직원 양성"
전력거래소, "‘지·덕·체’ 겸비한 신입직원 양성"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3.04.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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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종주·선비체험 등 특별입문교육 시행


전력거래소는 공공기관에서 최초로 ‘지·덕·체’ 강화를 위한 신입직원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상반기 16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한 전력거래소는 지난 25~29일(1주간)간 신입입문교육을 시행했다.

단기간의 실무 교육을 거친 뒤 업무에 투입하는 기존 방식과는 많이 차별화돼 있는 방식이라고 전력거래소는 밝혔다.

신입직원들은 이 기간동안 천왕봉과 월출산 천황복을 연계한 산악종주를 했고 나주보육시설인 ‘금성원’을 찾아 사회공헌활동도 했다. 또 안동 선비문화수련원을 방문해 1박 2일간 선비체험을 하며 지덕체를 겸비한 인물상을 탐구했다.

위성철 인력개발팀장은 “요즘 같은 시대에 웬 선비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기서 배울 수 있는 핵심 내용인 퇴계 이황 선생이 추구했던 ‘지·덕·’를 겸비한 인물상이 이번 전력거래소 신입직원 교육 목표와 부합하는 점이 많아 선택하게 되었다”며 “자기 자신을 수양하고 개인보다 단체, 더 나아가 국가를 위하는 마음을 배우며 궁극적으로는 국가 전력사업에 도움 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이번 선비수련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신입직원들은 ‘지·덕·체’교육을 이수하고 난 뒤 발전 및 송·변전 현장교육 등 6개월간의 실무교육을 마친 후 9월1일 날짜로 각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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