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인니서 우드펠릿 공동개발 추진
서부발전, 인니서 우드펠릿 공동개발 추진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3.03.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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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림사업하는 국내기업 데피안과 MOU

▲ 유동수 데피안 대표이사, 남효석 서부발전 관리본부장, 밤방 위디안 인니 제3임업공사사장 이(왼쪽 두 번째부터)과 인니 우드펠릿 공동개발 사업 양해각서 체결식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부발전이 인도네시아에서 조림 및 벌목사업을 하는 국내기업 데피안과 우드펠릿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지난 19일 인니 자카르타에서 데피안과 우드펠릿 공동개발 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데피안은 2010년부터 우드펠릿 생산을 위해 남부 깔리만탄에서 조림 및 벌목허가권과 우드펠릿 최종 사업승인서를 확보한 국내 기업이다

인니 우드펠릿 공동개발 사업은 데피안이 조림 및 벌목, 생산공장 건설, 운영을 담당해 2014년 하반기부터 매년 10만 톤의 우드펠릿을 서부발전에 공급하고 향후 생산설비를 증설해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시행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인증서(REC) 확보노력 강화 및 화석연료 소비 감소를 통한 CO₂저감으로 청정개발체제(CDM) 획득을 위해 2013년부터 태안화력 1,2,7,8호기 총 4개 호기에 3%혼소를 시작으로 연간 18만 톤의 우드펠릿을 혼소 할 예정이다.

2015년에는 태안화력 1·2호기에 20%까지 혼소를 확대해 2016년부터는 연간 80만 톤의 우드펠릿 혼소를 계획 중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우드펠릿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후속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피안 관계자도 “조기에 우드펠릿 생산공장을 건설해 서부발전에 양질의 우드펠릿을 공급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드 펠릿은 인니 속성수(2~3년생) 목재를 벌목 후 톱밥과 같은 작은 입자 형태로 분쇄 후 건조 압축해 원통형의 작은 알갱이 모양으로 성형한 바이오매스 연료이다. 크기는 6~25㎜로 길이는 32㎜이하고 발열량은 4300kcal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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