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에너지효율 극대화 절실하다
건물에너지효율 극대화 절실하다
  • 한국에너지
  • 승인 2013.01.1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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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인 전력부족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으로 건축물 의 에너지효율향상은 필수적이다.

지난 2007년 기준으로 건물분야는 국내 온실가스 배출비중의 24.5%를 차지하고 있다.

선진화될수록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임을 감안할 경우 우리나라도 비중이 4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축물분야 집중관리로 온실가스 배출감축을 최대화해야 하고 이러한 측면에서 건물의 에너지이용효율을 높이는데 사할을 걸여야 한다.

최근 국토부가 입법예고한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에 관한 규칙 제정안’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기준 개정안’은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을 모든 용도의 신축 및 기존 건축물로 확대했다. 등급도 10개로 세분화하고 인증등급 기준을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개정안이 건축비 상승으로 이어져 건물분양가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원천적인 에너지이용효율의 향상이 국가적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성장에 근본이 됨은 물론 발전소 건설비용 감소 등 사회적 비용절감 효과가 크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지난해 말에 상량식을 가진 전경련 신축회관은 에너지 효율 1등급ㆍ재생에너지 설비 도입을 통해 ‘친환경 녹색성장 빌딩’으로 건설중이다.

이 건물은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해 건물 전기사용량의 4~7%를 공급할 수 있고 빙축열 시스템 등 건물에너지효율을 극대화했다.

에너지 자급자족 친환경 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도 에너지절약 기술을 총 동원해 에너지소비량을 70%로 줄이고, 남은 30%의 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해 충당했다.

이같은 미래 지향적인 초에너지절약형 건물이 활성화되면 될수록 발전소 건설 회피비용은 커져 에너지수급과 공급의 문제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이다.

오히려 선제적으로 초에너지절약형 건물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관련산업의 확대로 새로운 신성장동력이 탄생할 가능성이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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