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성과마일리지제 '효과 가시화'
농어촌공사, 성과마일리지제 '효과 가시화'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2.04.0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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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점수화로 외부청탁 방지효과 있어"

한국농어촌공사는 공기업 최초로 업무성과를 승진가점으로 활용하는 '성과마일리지' 제도를 2010년 하반기에 도입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달 28일 올해로 성과마일리지 제도운영 2년차에 접어들며 ‘성과 중심의 깨끗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성과마일리지는 농어촌 공사가 개발한 성과보상제도로 업무별 15개 분야 29개 평가․포상 제도를 BSC 관점에서 분류, 업무성과와 비례해 1000마일리지당 인사가점 1점을 부여해 합산 된 점수를 승진시 가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승진자의 93%가 성과마일리지 보유자였으며 현재 공사 전 직원 5342명 중 3709명이 35만 7441마일리지를 지급받아 1인당 평균 96마일리지를 보유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제도 도입 전에는 승진명부 작성 시 인사고과 점수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해 성과 반영 및 능력평가의 공정성 기준이 미흡했으나 업무성과를 점수(마일리지)화해 객관적 평가기준이 정립하고 성과마일리지가 부족한 경우에는 승진대상 그룹에 진입하지 못하므로 외부 청탁 등 압력행사 차단에도 효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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