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오염 거품발생 근원적 차단
서부발전, 오염 거품발생 근원적 차단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2.03.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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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취수펌프 거품방지설비 준공

 

▲ 서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FRP 재질의 해수취수펌프 거품방지시설을 준공했다. (사진은) SLP 사이폰 준공 후 거품이 일지 않는 모습


서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FRP 재질의 해수취수펌프 거품방지시설을 준공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8일 태안발전본부에서 ‘태안 1∼8호기 해수취수펌프 토출구 거품방지설비 준공’ 기념행사를 가졌다.

1·2호기 준공 이래 약 18년간 개방형 취수로 내 해수면에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환경오염 거품을 근원적으로 차단해 주는 거품방지설비(사이펀 덕트) 준공한 것이다.

거품방지설비는 지난 2010년 4월 한국전력기술의 설계기술용역을 통해 설계됐으며 7월 최초 태안 7호기 해수취수펌프에 시범 적용 이후 경제성 검토를 시행해 확대적용 했다. 지난 달 18일 태안 6호기 해수취수펌프 시운전 및 성공적 준공으로 전호기(20기)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공사에 적용된 설치공법은 사이펀 덕트를 해수취수펌프 토출구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국내 최초 해수 부식에 강하고 초경량인 FRP 재질로 토출구 내부 라이닝 및 덕트를 제작했고 Anchor 볼트로 견고하게 설치해 공기유입을 완전 차단하는데 성공함으로써 거품발생을 근원적으로 해결했다.

서부발전은 그동안 환경적 미관저해 및 대외 이미지를 저하시키고 주변설비에 부착됨으로써 부식을 유발해 설비수명 단축을 촉진시키는 고질적 환경오염 거품을 100% 제로했다.

또 사이펀 작용에 의한 해수취수펌프의 운전동력을 절감하는 효과로 연간 5억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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