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인도 발전소 성능개선 공사 수주
두산중공업, 인도 발전소 성능개선 공사 수주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2.03.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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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억원 규모 반델 화력발전소 성능개선

두산중공업은 지난 7일, 인도 현지에서 인도 서벵갈 주의 발전사인 WBPDCL과 반델 화력발전소 성능개선 공사 계약을 1200억원에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1982년 준공돼 30년 간 가동됨에 따라 노후화된 반델 화력발전소의 성능을 개선하는 것이다.

2014년 5월까지 기존 터빈의 출력을 5MW 이상, 보일러의 효율을 10% 이상 높이고 최신 감시제어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를 통해 두산중공업은 “인도 발전서비스 시장의 주력인 210MW급 발전소 성능개선 시장 진입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15GW(약 5조원 상당)로 예상되는 인도의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 시장 진출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서동수 두산중공업 부사장(파워 BG장)은 “인도 정부가 신규 발전소 건설과 함께 노후발전소에 대한 성능개선도 확대하고 있어,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향후 인도 시장에서의 발전 서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7월 인도 구자라트 주 아흐메다바드 시에서 인도의 대표적 민간 발전회사인 TPL과 사바르마티 화력발전소 성능개선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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