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형 원전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실무형 원전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2.03.02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61명 1기 신입생 입학

원전 운영에 필요한 실무 지도자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이사장 김중겸, 이하 KINGS)가 신입생을 받고 본격적인 교육활동에 들어갔다.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는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KINGS 학교 대강당에서 원자력계, 산업계, 학교, 지역인사 등 주요인사 200여명과 이날 첫 번째 모집한 국내외 학생 61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KINGS 1기생으로 입학하게 되는 신입생 61명은 국내 원자력산업체 등에서 온 32명과 해외 원전 도입을 준비 중인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남아공, 케냐 등 소속국가 정부 추천으로 온 29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중겸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국내외 원자력발전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우수한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고 KINGS 1기생으로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도 세계적으로 처음 시도되는 실무형 지도자급 전문 인력 양성과정을 성실히 이수해 원전산업 도약에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고 있는 원전안전 불안을 불식시키고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에너지 위기 극복으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원자력발전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모든 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KINGS가 앞장서 줄 것을 강조했다.

초대총장 취임한 박군철 박사는 “오랫동안 서울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로서 쌓아온 경험과 국내 원전 산업이 세계적인 원전 수출국으로 부상하기 까지 정책, 기술개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얻은 풍부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KINGS가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세계적인 원자력대학원대학교가 되도록 해 국내외 원자력산업계가 요구하고 있는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NGS는 원자력발전이 세계적으로 모든 국가들이 겪고 있는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발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도록 원전의 안전한 건설, 운영에 필요한 실무에 능통한 지도자급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전력공사를 포함해 5대 원전 공기업(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의 공동출연으로 설립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