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요르단 가스복합화력 준공
한전, 요르단 가스복합화력 준공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2.02.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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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2억 달러, 순이익 2억 2000만 달러 기대

▲ 한전이 준공한 알카트리나 발전소 전경

한국전력은 지난 27일 요르단 알 카트라나 현지에서 알 카트라나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준공식을 시행했다.

이 자리에는 국왕 압둘라 2세,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국영 전력회사(NEPCO) 사장 등 요르단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373MW급 알 카트라나 가스복합화력 발전사업은 요르단 정부에서 두 번째로 발주한 민자발전(IPP)사업으로서 건설 이후 25년간 발전소를 운영해 투자수익을 회수하는 BOO방식이다.

한전에 따르면 알카트라나 가스복합화력 사업은 미국의 AES, 영국의 인턴네셔널 파워, 일본의 미츠비시 상사 등 세계 유수의 IPP사업자와 경쟁 끝에 지난 '08년 7월 수주한 사업이다.

이 수주를 통해 한전은 알카트라나 가스복합화력의 지분 중 80%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요르단 발전 설비 용량의 11%에 해당한다.

동 사업은 롯데건설(주)이 설계 및 시공을 담당하며, 남부발전이 25년 동안 발전소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수행하게 된다.

또 요르단 정부가 발전전력 구입을 100% 보장하고 전력 요금의 지급을 보증하며 한전 투자 지분 80% 기준으로 25년간 매출액 12억 달러, 순이익 2억 2000만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한전은 기대하고 있다.

김중겸 사장은 "지속적인 해외사업 확장을 통한 일자리 재창출과 국내 기업 동반 성장에 매진하고, 해외사업 수익 극대화로 국내 전력요금의 손실분을 보전하여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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