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사, 임원 대거 교체 ‘새 진용’
전력사, 임원 대거 교체 ‘새 진용’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2.02.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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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분야 경험 갖춘 실무형 전문가 포진

▲ (상단 왼쪽부터)구본우 한전 선임 마케팅&운영본부장, 송재철 한수원 경영관리본부장, 정재홍 남부발전 관리본부장, 심야섭 남부발전 기술본부장 선임, 김성진 중부발전 관리본부장, 안경재 중부발전 기술본부장(하단 왼쪽부터)남효석 서부발전 관리본부장, 김상태 서부발전 기술본부장, 김용팔 한전KDN ICT사업본부장, 정상봉 한전KDN 전력계통사업본부장, 권석기 전력거래소 운영본부장
한전과 발전자회사들이 상임이사를 대거 교체하고 새로운 진용을 갖췄다. 이번 임원 인사는 전력분야에서 경험을 갖춘 실무형 인사로 향후 전력사업에 새로운 추진력을 갖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지난 20일 임시주총을 개최하고 상임이사로 구본우 신임 마케팅&운영본부장을 임명했다. 구본우 신임 상임이사는 지난 2007년 한전 남북협력처장을 시작으로 한전 충남본부 송변전사업실장, 한전 송변전 전략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수원은 지난 22일 상임이사(경영관리본부장)에 송재철 전 한수원 경주본사 대표를 선임했다. 송재철 상임이사는 영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전에 입사, 한수원 대외협력실장, 관리처장 및 경주본사 대표를 거쳤다.
남부발전은 신임 상임이사로 관리본부장에 정재홍 전 남부발전 남제주화력발전소장을, 기술본부장에 심야섭 전 건설처장을 임명했다. 정재홍 신임 관리본부장은 1981년 한전에 입사해 2007년부터 남부발전 경영지원처 노사협력팀장을 시작으로 경영지원처장, 남제주화력발전소장을 역임했다. 심야섭 신임  기술본부장은 1974년 한전에 입사해 2004년 남부발전 건설처 계전기술팀장을 시작으로 건설처 사업총괄팀장, 건설처장 등 업무를 수행해왔다.

중부발전은 신임 상임이사로 관리본부장에 김성진씨, 기술본부장에 안경재씨를 선임했다. 김성진 신임 관리본부장은 한전 기획처 조직개발팀장을 거쳐, 한전 경기사업본부 용인지점장, 한전 감사실장을 거쳤다. 안경재 신임 기술본부장은 중부발전 서울화력발전소장, 발전처장, 보력화력본부장 등 역할을 수행해 왔다.
서부발전은 관리본부장에 남효석 전 한전 그룹경영지원처장, 기술본부장에 김상태 전 발전처장을 선임했다. 남효석 신임 관리본부장은 숭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전에서 요금제도팀장, 그룹경영지원처장을 역임했다. 김상태 신임 기술본부장은 전남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제1발전처장, 태안발전본부장, 발전처장 등을 수행해왔다.

한전KDN은 김용팔씨와 정상봉씨를 신임 상임이사로 선임했다. 김용팔 신임 ICT사업본부장은 한국전력에서 전자통신처장과 IT운영처장을 거쳤으며 정상봉 신임 전력계통사업본부장은 한국전력에서 충북본부장과 대전충남본부장을 역임했다. 김본부장과 정본부장은 한국전력에서 30년이상 ICT와 전력계통분야에 잔뼈가 굵은 베테랑으로써 전력IT 전문기업인 한전KDN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거래소는 권석기 신임 운영본부장의 임명식을 개최했다.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권석기 운영본부장이 계통운영의 대가로 전력계통에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하고 설혹 위험을 타결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권석기 신임 운영본부장은 “향후 2년간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합심해 난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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