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수은과 금융대출 계약체결
중부발전, 수은과 금융대출 계약체결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2.02.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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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왐푸 수력발전사업 자금조달

 

▲ 이길구 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김용진 한국동서발전노동조합 위원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대상 수상 후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오른쪽에서 첫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중부발전은 23일 인도네시아 (이하 인니)자카르타에서 한국수출입은행과 ‘인도네시아 왐푸 수력발전사업 금융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금융계약은 중부발전이 수은의 녹색산업 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그린 파이오니어 프로그램’을 활용해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차입금 전체를 직접 조달하면서 체결됐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최근 불안정한 국제금융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인니의 ▲투자적격 등급으로의 신용등급 상향(무디스 및 피치) ▲인도네시아 전력청과 체결한 전력구매계약 ▲연중 강우량이 풍부한 북부 수마트라 지역의 플랜트 위치선정 등에 힘입어 인니 수력사업으로는 최초로 대출조건이 우량한 수출입은행 자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왐푸 수력발전소는 설비용량 45MW로 준공 후 30년간 인니 전력공사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전력요금 역시 전력수급계획에 추가로 포함돼 인니 정부의 지급보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연간 23만톤의 탄소배출권 확보로 7년간 CDM 판매수익으로 약 2000만 달러의 추가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남인석 중부발전 사장, 박일동 수은 부행장, SMBC, 인니정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체결식에서 남인석 중부발전 사장은 “수출입은행의 적극적인 금융지원으로 왐푸수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사업을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시장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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