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해외농업개발 민간지원 '박차'
농어촌공사, 해외농업개발 민간지원 '박차'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2.02.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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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514억원 ‘해외농업개발사업 활성화’ 투자

 

▲ 해외농업개발협회 창립총회 전경


한국농어촌공사가 해외농업개발협회를 통해 해외농업개발사업 분야  민간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농어촌공사는 ‘해외농업개발협회’ 의 창립총회를 지난 21일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협회는 박재순 농어촌공사 사장을 초대 협회장으로 선임했고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농업개발‧산림사업을 추진 중인 셀트리온, 대우인터내셔널 등 70여개 기업이 해외농업개발사업자 회원자격으로 참여했다.

또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해외농업개발협력법’을 발의한 새누리당 김성수의원 등도 참석했다.

해외농업개발협회는 지난 1월 15일부터 시행한 ‘해외농업개발협력법’에 근거해 사단법인으로 해외농업개발사업 및 해외산림사업에 참여하는 해외농업개발사업자를 협회 회원사로 둘 예정이다.

협회는 회원사가 생산․확보한 물량의 국내반입방안 등 해외농림자원 정책을 발굴하고, 해외농업환경조사사업 및 해외조림 투자환경 적지조사, 회원사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초대협회장사인 농어촌공사는 2009년부터 시작한 해외농업개발사업을 농림수산식품부 위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2011년까지 25개 해외진출기업에 480억원을 융자지원를 했다. 또 해외농업환경조사 및 컨설팅 지원, 전문인력양성교육 등을 추진해왔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지난해보다 202억원 증가한 총 514억원을 투자하는 ‘해외농업개발사업 활성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기업의 해외농업개발 융자에 300억원, 해외농업개발지원사업 20억원, 해외기술용역사업 85억원, 국제농업협력사업 109억원 등이다.

탄자니아 등 11개국 14개 지구에 대한 해외기술용역사업과 5개국 10개 기업의 해외농업개발지원사업, 12개국 18개 국제농업협력사업 등을 추진한다.

해외농업개발협회는 창립총회에서 의결된 사항에 근거해 설립절차를 3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박재순 회장은 취임사에서 “해외농업개발협회의 초대회장으로서 협회의 안정적 정착과 민간기업의 성공적 해외농업진출을 지원하는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협회 창립을 계기로 정부와 농어촌공사, 민간기업, 전문가 등이 협력하여 해외농업개발 활성화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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