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분신 사태, 증언으로 핵발전소 문제 제기
밀양 분신 사태, 증언으로 핵발전소 문제 제기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2.02.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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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 성찰과 대응 모색의 자리 마련

밀양 송전탑 건설 저지 주민 분신 사망 사태에 대한 현지 주민들의 증언 청취와 그 근원인 핵발전소 문제를 짚어보고, 도시민들의 성찰과 대응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동해안 탈핵 천주교연대, 생명화마중물, 천주교 서울교규 환경사목위원회, 천주교 수녀장상연합회 탈핵자연에너지위원회 등은 지난 13일 서울 명동 카톨릭 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1부에서는 부산교구·동해안 탈핵 천주교 연대 공동대표·밀양분신대책위 공동대표가 나서 밀양 송전탑 건설 저지 현장 증언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증언에는 법성 법성 배경남 스님, 태고종 밀양 약산사 주지 등도 참여했다.

이어 2부에서는 ‘밀양 송전탑 건설과 핵발전소 문제’를 주제로 우일식 밀양분신대책위 집행위원장이 ‘지역민 희생시키는 핵발전소’에 대해, 탈핵 법률가 모임 ‘해바라기’ 대표 김영희 변호사는 ‘신고리 원전 5, 6호기 소송’에 대해 발표했다.

3부에서는 ‘핵발전소 문제에 대한 도시인·신앙인의 성찰과 실천’을 주제로 참석자 간 의견과 제안 발표가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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