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남 퓨얼셀파워 대표이사
“초기 보급정책이 시장 좌우”
신미남 퓨얼셀파워 대표이사
“초기 보급정책이 시장 좌우”
  • 김병규 기자
  • 승인 2011.11.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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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요금제·국산부품 활용 시급

▲ 신미남 퓨얼셀파워 대표이사
신미남 퓨얼셀파워 대표는“건물용 연료전지 초기시장 활성화 및 국내산업 육성을 위해서 이와 관련해 연료전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초기 보급 정책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2012 신재생에너지 정책설명 및 국내외 시장 분석 전망’세미나에 참석한 신 대표는 “대구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 연료전지 전용 가스요금제를 추진하고 있는 것처럼 국가적으로 연료전지 전용가스요금제 신설이 필요하며, 국산 핵심부품(스택, 개질기, 인버터 등) 채택을 의무화해 국내 부품으로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할 수 있는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전했다.

또 “연료전지를 비상발전기 항목으로 인정해 건설교통부,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조례에 삽입해야 하고, 태양광 등 타 신재생에너지의 가이드라인 용역 방식을 적용한 민간건축물 신재생인증관련 연료전지 가이드라인 제정도 시급하다”고 언급한 그는 “그린홈 보급검사단계를 일원화해 연료전지의 활성화를 이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린홈 보급과 관련한 현행 제도 내에서는 전기안전 검사, 가스안전검사, 에너지관리공단 등의 설치 확인 등으로 제품 설치 시 최소 6~7회 방문으로 소비자 불편과 설치 기간이 지연되고 있어 검사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인한 제품 원가 상승으로 경제성이 저하되고 있다는 것.

결국 연료전지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그는 “연료전지 초기시장 보급 정책을 효율적으로 실시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연료전지 대국민 홍보 또한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1년 3월 설립 후 우리나라 연료전지 상용화를 주도해온 퓨얼셀파워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연료전지 핵심부품인 스택과 막전극접합체(MEA)를 장착해 국산화율 85%를 실현했다. 내년 그린홈 100만호 적용 제품 가격저감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10 kW 건물용 연료전지의 시장 확대 가능성을 검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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