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연합, “방사능오염 정부가 나서야"
환경연합, “방사능오염 정부가 나서야"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11.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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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마련 시급, 정부 무책임 성토

환경운동연합이 최근 검출되고 있는 서울시내 방사능 물질에 대해 정부의 즉각적인 해결을 촉구하는 한편, 안전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정부의 무책임을 성토했다. 

환경연합은 7일 논평을 통해 서울에서 검출되고 있는 세슘137에 대한 정부당국의 철저한 규명을 촉구하는 한편, 경주와 포항 등 전국에 방사능 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전국적인 조사를 요구했다.

환경연합은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는 원자력으로 인한 방사능 오염이 우리 생활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며 “방사능에 오염된 폐기물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음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언급과 함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특히 방사능 오염 아스팔트와 관련해 2일 현장조사를 실시한 원자력안전기술원이 인공방사능 핵종인 세슘 137의 검출과 고농도의 방사선량 검출에도 불구하고 안전하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어떤 안전 대책도 발표하지 않았다며 정부당국의 무책임함을 성토하고 빠른 대처를 주문했다.

이날 환경연합은 오는 8일 원자력안전위원회 회관에서 책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한편, 향후 방사능오염문제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시민조사단 등을 구성해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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