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전자동화'→'배전지능화'시스템명 변경
'배전자동화'→'배전지능화'시스템명 변경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11.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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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IT기술, 친환경 같은 미래 전력기술발달 반영"

한전 배전건설처는 친환경과 최첨단 IT기술과 같은 미래 전력기술발달에 발맞춰 기존 ‘배전자동화시스템’을 ‘배전지능화시스템’으로 변경키로 했다.

한전 배전건설처는 지난 1일부터 기존 ‘배전자동화시스템’ 명칭을 ‘배전지능화시스템’으로 변경했다.
명칭 변경에 대해 한전은 “현재의 정전구간을 분리하고 송전하는 단순기능의 수동적 시스템에서 IT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시스템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한전에 따르면 미래 배전계통망은 단순히 전력분배가 아닌 친환경 에너지원의 융합과 그리드화, 전기차, 전력저장장치 등의 보급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향후 배전지능화시스템은 고장발생 후 고장구간을 분리하고 건전구간을 송전하는 형태의 수동적 시스템에서 계측 및 신호제어기술을 활용해 현장의 배전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지하고 고장발생 전 예방조치를 취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다.

한전은 현재 self-healing, 고장구간 자동판단 및 복구, 선로효율 및 손실 등 배전계통 최적화, 고장예지 등 첨단 미래형 기술을 배전지능화시스템에 적용중이거나 개발하고 있다.

한전은 배전자동화시스템, 자동화개폐기, 자동화사업의 명칭도 배전지능화시스템, 지능화개폐기, 지능화사업으로 바꾸고 관련 기준, 구매규격, 인쇄ㆍ전시물도 모두 개정할 예정이다.

한편 배전지능화시스템은 1990년부터 개발해 2002년부터 전국 189개 사업소에서 운영중인 배전계통운영 시스템이다. 주요 기능은 개폐기, 리클로져, 차단기 등 배전선로의 기기를 원격 제어하고 전압ㆍ전류 등 선로운전상황을 감시하고 정전구간을 검출, 분리해 정전시간을 최소화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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