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남동발전 사장 연임
동서발전·남동발전 사장 연임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9.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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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전문성·사업연속성 감안 건의키로

 

▲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
▲ 이길구 동서발전 사장

오는 10월 27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동서발전과 남동발전 사장이 연임된다. 

 지식경제부는 이길구 동서발전 사장과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에 대해 업무의 전문성 및 사업의 계속성 등을 고려해 연임을 건의키로 방침을 정했다.

이길구 동서발전 사장은 취임 이후 공공기관 선진화 및 노사관계 안정화에 적극 부응하면서 경영성과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수립해 실천했다.

본사·사업소 조직 축소 후 잉여인력을 해외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보강하는 한편 연료비 절감과 장기 미사용 자재 집중관리 방식 등 전사적 비용절감 계획을 실행했다.

실적 부진 간부 퇴출제도를 도입해 업무성과를 높이고 공기업 최초로 직위와 성과에 따라 급여를 차등지급하는 직무성과형 연봉제 등을 실시했다.

또한 청년인턴 채용, 마이스터고 졸업자 쿼터제 도입,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 등 청년실업 해소 기여 및 동반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했다.

해외사업의 경우도 자메이카 전력공사 지분인수 등 해외 유망전력회사에 대한 M&A와 지분투자 등 10여개 사업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 외에도 해외 파트너사와의 MOU 등을 통해 10여개 해외사업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이길구 사장은 직원들 사이에서도 사심 없이 업무에 매진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과 적극적인 업무 추진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은 발전 5사 CEO중 유일한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사장 선임이후 경영평가에서 발전사중 1위(2009년), 2위(2010)를 기록하는 등 경영혁신에서 큰 성과를 냈다.

한전 자회사 경영평가에서 사장 리더십 부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강력한 통솔력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의식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발전소 소장에게 인사·경영권을 일임하는 소사장제를 도입해 직원의 주인의식을 고취하고 책임경영제를 활성화 시키고 있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도 적극 참여해 회사 구매액(922억원)의 90% 수준인 829억원을 중소기업에서 구매하고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과 기술개발 지원 등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해외 자원개발에도 적극 참여해 지난 2009년 이후 인니 아다로 광산, 호주 물라벤 광산 등의 자원개발사업에 참여하고 터키, 칠레, 인니 등에서 해외 발전소 건설사업도 추진 중이다.

장 사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직원들과의 대화를 나누는 현장중시형이며 민간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공공기관의 조직 혁신을 선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부는 다른 기관의 공공기관장 연임사례와 같이 경영실적이 우수한 경우에는 사업의 계속성 등을 감안해 앞으로도 연임을 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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