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국내 최대 선박용 발전기 수주
현대중, 국내 최대 선박용 발전기 수주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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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 선주로부터 6천5백kW급 2기
현대중공업은 네델란드 선주 도크와이즈사로부터 6,500kW급 선박용 발전기 2기를 수주했다.
이번 수주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생산된 선박용 발전기 중 가장 큰 용량이었던 4,000kW급보다 1.5배 이상 큰 용량이다.
특히 이번 수주는 최근 LNG운반선과 컨테이너 등 일부 선박들의 대형화 추세와 맞물려 스웨덴 ABB사와 일본 니시시바사 등 유소 업체와의 경쟁을 뚫고 이뤄진 것으로 향후 등급 이상의 대형 발전기 시장을 공략하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수주한 발전기는 분당 엔진 회전수 600rpm, 정격전압 6kV에 방진 기능과 모든 방향에서 방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전기절연물 등급도 F Class로 국내 최고의 용량을 자랑한다.
이 선박용 발전기는 수만톤급 초대형 해양 구조물을 운반하는 ‘헤비 리프트 캐리어’에 설치될 예정으로 오는 6월 납품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조선소가 아닌 선주사에서의 직접 수주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기술과 품질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라고 설명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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