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개발 매각 완료
한전산업개발 매각 완료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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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총연맹 한산 지분 51% 707억에 인수
한전산업개발의 매각이 완료됐다.
한전은 지난 4일 한국자유총연맹과 한전산업개발의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하고 한전산업개발 주식 51%를 자유총연맹에게 매각했다.
이로써 자유총연맹은 한전산업개발의 대주주로서 경영권을 가지게 됐다.
매각주식 51%는 83만1,300주로 매각대금은 707억원이다.
한전은 당초 전량매각을 추진했으나 유찰로 말미암아 51%만 매각하게 됐다.
나머지 49%의 지분은 일단 한전이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주인을 맞이한 한전산업개발 조직을 안정시키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문이다.
49%의 지분매각은 빨라야 하반기에 가서나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식양수도계약이 체결됨으로써 일단 매각이 완료되기는 했으나 한전산업개발 노조가 요구하는 위로금 지급 등 현안이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전산업개발 매각이 일단락 됨으로써 한전 자회사 매각은 파워컴에 이어 한전산업개발이 매각됐고 한전기공의 경우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상장이 재추진될 예정이나 상당기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고 한기의 민영화는 원자력시장의 경쟁체제 이후로 민영화 논의가 유보된 상태이다.
한전은 한전산업개발의 민영화로 인해 검침송달 및 발전보조설비 운전 용역사업을 아웃소싱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산업개발은 지난 1990년 설립된 회사로 전기검침, 송달, 탈황설비 및 석탄설비 운영·정비사업, 석탄회 재활용사업, 부동산관리사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로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자본금 386억원에 당기순익 60억원을 기록했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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